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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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일 1박하고 왔어요~ [여름휴가추천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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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윤석
작성일15-08-19 14:55 조회4,20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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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후기를 적네요~ㅎㅎ

사장님 저 기억 하실런지요?^^;

오른쪽 두번째 발가락 발톱 뽑힌 사람입니다.ㅎㅎ

다행히 사장님께서 군 의무병 출신이시라 꼼꼼히 바로 응급처치를 해준 덕분에 현재는 잘 아물었습니다~

두 식구(총10명)가 집당 애들이 3명씩이라 섬진강2,3에 묵었지요!

우선 펜션 경관이나 주변 경관이 조용하고 저녁에는 벌레들 울음소리에 정겨운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매년 여름 휴가때면 쌍계사 안까지 들어가는 곳이 있었는데..

우연찮게 여기를 알게 되어 비록 1박이지만 알차게 보내고 온거 같습니다.발톱 사건만 아니면 ㅎㅎ

급하게 우리 막내가 아빠 찾아서 나도 모르게 수영장 물에 뛰어들었더니 나의 체중을 못이겨 바닥에 발톱이 들려보리는

사고?로 발톱이 뽑혀서 식겁한 기억이~

저희 식구(어른2,아3명)이 자기에 그렇게 비좁진 않았어요~침대방이라 온돌이었음 좋았겠단 생각은 약간 들더라구요~

바베큐도 중간에 숯이 모자라 사장님께서 특별히 더 넣어주셔서 아주 맛있게 고기를 구워먹었답니다.

늦게 예약을 하는 바람에 1박 밖에 할 수 없었던 아쉬움이 있었구요^^

내년 여름휴가 땐 필히 미리 예약을 잡아서 2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이리 저리 둘러보는데 펜션은 대체로 좋았구요~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영장은 엄청 큰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워터 슬라이스가 없던게 조금은 아쉬웠어요!

요즘은 수영장이 큰 펜션이면 워터 슬라이스를 꼭 만들던데..그거 하나 만들어 주시면 더없이 애들을 위해선 좋은 것

같더라구요^^; 보니 수영장에 물도 떨어지게 해 놓았던데 돌로 만들어진 계단 즉,잔디쪽앞에서 애들을 위한

미끄럼틀 꼭 만들도록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아아...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섬진강2,3에 가운데 부분 오픈이 안되던데...그것도 만약 2가구가

같이 오게 되면 슬라이드 형식으로 걷어내는 방법도 좋을 거 같아요!

이런 부분 하나하나가 개선이 된다면 더 좋은 산수애 펜션이 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매년 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그리고 매년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면서 이만 후기를~~~

댓글목록

진정한량님의 댓글

진정한량

일상으로 잘 복귀하셨는지요? 당연히 기억하지요. 가능하면 저희 펜션에 오신 분들을 다 기억하려고 합니다만, 좀 더 특별(?)한 분들은 당근 기억합니다. 다행히 잘 아무셨다니 기쁘네요.
좋은 분들 만나 저도 참 좋았습니다. 저도 펜션을 운영하기전 펜션은 여행하는 곳의 숙박지 라는 생각에
한번 그 여행지에 가면 다음에 또 가기가 쉽지 않을텐데....제가 운영을 해보니 다시 재방문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처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가셔서 그런지,,아이들과 가족들이 안전하게 재밋게 노셔서 그런지 몰라도 이제는 펜션업도 단골이 있다는 생각에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숙박업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인연을 맺고 웃을 수 있는 여러가지 일을 만들어 가는것, 그게 사람사는 게 아닐까요? 아무튼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으시고, 하루하루 스트레스 받지 않는 날들 되시고, 다음에 하동오실 기회가 되시면 얼굴 뵈면 좋구요...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최윤석님의 댓글

최윤석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 많은 개선 요구를 하였지만, 사장님 말씀처럼 요즘은 펜션이란 곳이 그냥 단순히 하루를 머물다 가는곳은 아닙니다~ 좋은 시설에 좋은 환경이면 다시 찾아가는 곳이 되어버린 곳이 펜션입니다 ^^ 아무쪼록 발전하는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다음을 기약 하면서...발톱 잊지 않으시길~ㅎㅎ